끝 간 데 없이 어느 누가 시작했는지 알 수 없고 어디로 가는지도 말들만 많은데 내 마음은 그래도 내 마음이라지.
나도 몰라서 찾아 나섰다만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아 오로지 나만 결코 알 수 없다 해도 물러서지 못하지 누구라도 겪는다지만 아무나 알지 못해.
자, 우리는 누구지? 혹자는 여행이라는데, 자기도 몰라 왜 이 여행을 시작했는지, 물어보면 그게 무슨 여행이야. 길 잃은 거지.
우리는 알아, 우리 모두가 알지 그건, 우리이기 때문이야. 당신 혼자가 아니라고!
감지덕지(感之德之)
때로 미칠 것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서, 너무나 허탈한 심정에 부르는 노래! 그런 노래 한 곡쯤 있으시죠?주로 사랑타령이거나 이별 타령 혹은 삶의 허무를 돌려가며 부릅니다. 참 허망한 것이 이 에고라는 놈이죠.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주제에, 저 잘 났다 거들먹거리는 꼴이 가관치도 않습니다만, 제 놈도 언젠가 죽어지기에 어찌 보면 불쌍한 놈입니다. 참 자기를 살리는 길에 그리고 살아가는 길에 #뇌인과 #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 합니다.